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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XXI의 質問] 인사말

김덕수 교수님

김덕수 교수님

 Studio A, B

여기에 전시한 지난 5년간의 학습, 건축적 실험, 그리고 노력의 결실을 축하합니다. 이 작품들은 앞으로 여러분이 건축가로서 그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맞이하게 될 도전과 기회에 대비한 첫걸음입니다. 건축이라는 영역에서 여러분의 열정과 비전이 필요한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러분이 추구할 수 있는 경로는 무궁무진합니다. 여러분 앞에 펼쳐질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Students

박시온, 박세은, 김예지, 고가희, 오재경, 박강희, 김수아, 이하형, 이보연, 백규현, 박상혁

​김태훈, 조수혁, 이하린, 양예진, 민영이, 서윤지, 정기원, 오택민, 백강렬, 김지용

김원기 교수님

 Studio A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 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 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말고 가라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른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찾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이제서야 5년동안의 건축이라는 강을 벗어나 바다로 나갈 때가 되었네

두려워하거나 서두르거나 비교하지 말고 바다의 물결과 파도를 잘살피고

타고 넘어서 원하는 여행을 하길 바래

“정말로 내가 누구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면서 말이지~”

모두들 수고헀어요 참 잘했어요 멋지고 최고예요!!

김원기 교수님

Students

박시온, 박세은, 김예지, 고가희, 오재경, 박강희, 김수아, 이하형, 이보연, 백규현, 박상혁

조정화 교수님

 Studio C

25년도 졸업전시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이번 졸업 설계를 진행하며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막막함을 느끼고 또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경험한 모든 것들은 소중한 자산이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 건축계에서 지내며 버틸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훈련해온 것들은 여러분의 기본기입니다. 이제 사회에 나가면 더 넓고 깊게 배워야 하며, 무엇보다 더 많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건축계가 어렵다는 말들이 많고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준비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더 명확해집니다. 당장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조급해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금 하는 노력은 나중에 반드시 여러분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건축은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설계하고 지을 건물들이 누군가의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졸업 설계를 통해 배운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도전적인 자세를 간직하고, 사회 문제에 질문하는 태도를 계속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조정화 교수님

Students

​김태훈, 조수혁, 이하린, 양예진, 민영이, 서윤지, 정기원, 오택민, 백강렬, 김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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